Month: September 2002

골목._

교통량이 많은 경복궁의 버스정류장 뒤로..
소소하고 평범한 느낌의 골목이 하나있는데, 그안으로 들어서면..
순간, 마을 깊이 들어온듯한 고요함과
정적인 가옥들이 늘어선 곳이있다. 지금 기억하면 울적한 기억들로 가득한 곳이지만,
소란스러운 6차선의 도로에서 아홉 발자국 들어서면 펼쳐지는 이 정적이
무척 편안해서 간간히 들어서곤 한다.

적어도..

확연하진 않지만 인생의 목표라는건 생겼잖아.
 살아 숨쉬는 동안은 걸어갈 곳이 있는거다. 그럼.. 바이 바이.

내가 말하고나서

내가 말하고 나서
내가 놀랐다. 나란 녀석은..타인에게 무책임하게 상처주고 나선 “난 [ 원래 ] 이런사람이니까 [ 어쩔수 없어 ].
네가 이해해 줘야해” 라고 무책임하게 말할놈이야. 그러면서도 [ 사랑한다 ]고 역겨운 소릴 해댈 녀석. 너무나…날 정확히 드러내는 말같다.
수백의 건설용 붉은 H빔이 괴성을 지르며 휘어지는 소리

아이씨.. prinT.

print 2001 에 올려진 많은 디자인관련 작업들을 보면서.. 그래 이분위기다. 내가 있어야 문화의 축이 바로 이곳이다.  그래! 그래! 근데 난 지금 뭐하는건가.. 이라는 질문을 하기전에 _(라기보단 이런 반복되는 질문 너무 지겨워서.. . )
뭐야 우리나라. 좁아 터져가지곤..에이씨. 조선경선생님이 했던말이 생각난다. 눈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한단계 높이기만 하면 정말 우리나란 별거 아니다. 그거 .. 뭐야   …여튼 난..
뭐냐. 아씨 내앞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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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_ 하루를 마무리 하는 시간.

지금은 아침 7:00. 모든청소가 마무리된 후라 설익은 하루의 시작을
충분히 느낄수 있는 시간이다. 새벽의 마음을 애는듯한 푸르스름한 날카로움도,
한낮의 가득찬 느낌도 없는 이 아침에 하루를 마무리하는 일기를 쓴다는건 참 묘한 일이다. 뭐..오늘하루도 별일 없이.
별생각 없이 지난 하루였다. … 새벽에 전화를 받다 눈물을 글썽이던
어떤 취객 한분이 내게 이런말을 했다 “내가 지금 너무 힘든 일이 있어서 그러는데
내가 학생을 주먹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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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어른이 되어 가는구나

다들 어른이 되어가는구나.
나두 어른이 되고 싶은데.. 그치만 그건 아닌데..
정말 모르겠어. 재미없는사람이 되고싶지 않은데 왠지 어른이라고 하면
뭔가 많은 책임감때문에 즐겁지 못한것이 될까바 두려워.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가.
어리게 생각하는게 이런거야?

LC-A

오늘 드디어 로모카매라가 왔다. 뭐랄까..주변에서 하도 로모로모 하는통에 귀얇은 나로선 그냥 지나칠수 없었던것이다. 빈스누나가 러시아 어학연수차 사다준 이 로모는 우리나라 가격의 절반가격이라 이때다 싶어 부탁했던 것. 자…로모야 왜 모두가 널 좋아하는지 한번 알아보자꾸나. 너 무척 색안경 끼고 세상을 본다면서. 첨엔 그게 싫었는데 오늘 널 손에 쥐고 나니 생각이 바뀌는구나. 네녀석의 아날로그를 보여다오- – 가만히 생각해보니..로모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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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오홉_ 이것은 업데이트

pc방 야간알바는 퍽이나 널럴한 것이라서
홈페이지 남은 부분을 고쳐가고 있는중이다. 이렇게 쉽게 돈두 버는구나. 싶은.. 근데..자꾸 밤에만 깨어있으니까
보고싶은 사람들이 많이 생각난다. 에..뭐 그렇다고 낮에 깨어있다 해서
만나려고 노력했던것두 아니였지만, 역시 잘못 살아온건가봐.

Magnificat

몇주 전부터 성당 성가대의 단원이 되어
매주 미사때마다 성가를 부르게 되었다. 그레고리안 성가나 고전적인 옛 성가들 말고
성체성사 전례를 위해 준비되는 노래가 있는데, 청년미사답게 멜로디나 화음이 너무 달콤해서
부르는 사람이나 듣는사람 모두 기분이 좋아지는거 같다.
( 그때문에 성가대에 문을 두드렸던듯… ) 영혼을 관통해서 허공 저 높은곳에 날 끼워버린
그 화살은 말야.. 참 기분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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