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 January 2003

20030131

너무나 많은 생각들이
구분없이 날 달달 볶는 바람에
잠깐..어지럽다가도. 별거 아니라는듯, 이건 원래 이런거고,
저건 원래 저런거니까
더이상 생각할필요 없는거야. 라며 순식간에 매듭지어버리는 날
몇번인가 확인한적이 있다. 이건 원래 그런거고
저건 원래 저런식으로 가는거고.. 그래 그렇게..
혼자 머리속에 다 정해버린통에 답답한 녀석이라고
치부된적도 많은게 사실이지만.. 그러지 않고선 머리속에 떠다니는 수많은 것들을
생각하느라 허덕일것만 같아서.. . 학학…

20030125

” 네. 그렇죠. 특히 작가들이 피해야할 표현들이
바로 xx적인 표현이거든요 ” 세달도 더 전에 라디오에서 우연히 들은 이단어. 그 단어가 그렇게 기억이 나지 않았었는데, 오늘 아침에야 겨우 기억해냈다. 상투적인. 왜그렇게 기억해내기 힘들었는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다.

20030121

버스한켠에 쪼그리고 앉아 창밖을 바라봤다. 유난히 추운데다 날도 어두웠던 탓인지 기분마져 가라앉았고,
사람들의 시선마저 무척 차갑게 느껴졌다. 단순한 문제들이.. 떠오르다 창밖의 스침에 묻히고,
다시 올라오길 반복했다. 좀더 어른스러워 졌으면 좋겠다.
너무나 쉽게 동요하고 반해버리는 나를 지우고
흔들림없이 굳건히 서있는 모습으로 다시 그리고싶다.

20030118

바비쇼에서 두번이나 마주치게된 그녀석.. 
보라구 보라구. 너무 예쁘잖아. 나도 훗날 미니 하나 장만하리라.. ps. 사진은 절리씨가 호호.

20030116

후두둑 희고 두꺼운종이위에 떨어지는 물방울마냥
‘후두둑’ 거리고있다. 솔직히 너무 많이 흘려서 어지럽다.

20030113

이나이에 두근거린다는건 유치한거같아.
 나이좀 먹으면 고쳐질줄 알았는데 말야. 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

20030112

안과밖의 급격한 온도차이 때문에
유리창마다 얼음이 얼었다. 참 예쁘단 말이지.. 하루의 절반을
호주에서 교환학생으로 왔다는 줄리와 보냈다. [ 이런 상황도 처음인데다. 영어에 서툰 나로선 표현하고 싶은 여러가지를 못해 답답한 하루이기도 했고, 계획에도 없던 등산을 하게 되어 무척 피곤하기도 했다. ] 처음 생각하기를 집근처 고만고만한 여러가지것들을 둘러볼 예정이였으나, 밖에서 피곤하게 돌아다니기엔 날이 흐렸던 아침이였기에, 멀지않은 계단식 폭포(말이 폭포지..)까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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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10

:warning!
 :down force ↓ 길이 19.45m
너비 13.05m
무게 12.5t 그렇게 무거운 녀석이랑
같이 떨어지는거랑. 지금 나랑 닮았어.
졸라 무서워 .

20030107

[수박맛 츄파춥스를 알게된 경위가 어떠하든,
닿을듯 닿지 않던 매우 소원한것이였다 . ] 라고 신경질적으로 대답했다. 어쨌거나.. 우연히 교보문고에서 [매우 흐느적거리는 점원]의
m&m 초컬릿 장난감 시범을 보고있던 도중, 진열된 상품중에 수박맛 츄파춥스를 우연히 발견하곤
사탕을 모조리 뒤져 수박맛 츄파춥스를 모두 사버렸다. 개중에 하나를 물고는, 첫번엔 그맛에 반하고,
둘째엔 수박맛을 알게된 경위에 관해 생각하다가..
결국엔 무척 우울해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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