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524
식당에 밥을 먹으러 갔는데 유난히 어린 애들이 많아 그들과 그들의 부모들에게 시선이 오래 머물러 있었다. [ 어린 아이들이란 한참 시끄러운 법이니까.. ] 지극 정성으로 새끼를 돌보는 강아지나.. 자신을 죽음으로 까지 내몰면서 알을 품는 새들이나.. 단지 모성애의 한면으로 보기도 했지만. 그 이면엔 삶이 영원하지만은 않을거란 사실을 이해하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이 있는거 같다. 내 자식, 내가 낳은 자식… 그녀석들을 낳고 길러 냄으로서 세상에 남겨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