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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공간에서 혹은 위계에서 자신이 부품처럼 느껴질 지라도, 부품의 관점이 아닌 전인적 관점에서 그 순간들에 질문을 던져야 한다. 그러나 그 질문들을 불만으로 표현하거나 유기해서는 안된다. 이러한 질문들을 잘 기록하고 분류하다 보면, 현실적으로 꽤 쓸만한 방법들을 찾을 수 있다 믿고 싶으니까… 세상이 컴퓨터 게임과 다른 점은 상대적으로 룰을 무시해도 진행되기 때문이 아닌가.
앞으로 평생 할거 적어서 파일철에 나눠 담았다.
해가 지면 차분한 마음으로 하루를 정리하고. 풀벌래 소리를 조금 가린 채 잠들고 싶다. 젖은 나무처럼 잠을 자다가. 아침에 작은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와. 낮은 새벽공기의 서린 기분에 힘입어. 눈을 뜨고 싶다.
내 방의 모든 것 들이 있어야 할 곳. 그 각각의 공간들을 지칭하기 위해 이틀밤을 새었다. 해야만 하는 기억들, 행위들의 개수가 나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1. 노드는 특정 정보에 대한 지시점이다. 다양한 데이터 형식을 가질 수 있다. 특정 데이터를 부각할 수 있다. 특정 데이터를 생략할 수 있다. 특정 노드는 다수의 노드를 포함하는 개념일 수 있다. ( ex : 분류학 ) 2. 노드는 다른 노드와 관계를 가질 수 있다. 관계가 있다. 없다로 기술될 수 있다. 어떻게 관계가 있는지 기술할 수 있다. …